2020년 11월 10일 데뷔 10주년을 맞이한 산다이메 J SOUL BROTHERS from EXILE TRIBE. 7명이 이루어낸 많은 업적, 솔로 활동으로부터 얻은 것들, 도전의 원동력 등 멤버 한명 한명에게 10년동안의 생각들을 물었다.
"내면적으로도 단순해져서 불필요한 부분들을 깎아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옛날의 자신과 비교하면, '꽤 많이 깎아냈다.'라고 이마이치 류지는 말한다.
"육체적으로 단련되고 살이 빠졌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좀더 내면적인 의미로도 단순하게 되어서, 불필요한 부분들을 깎아 낸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망설이거나 고민하는 일이 줄어들었습니다. 그렇지만 한편으로 시야는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몇 년 전까지는 자신을 가수라고 밖에 생각하지 않았고, 그걸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좀더 여러가지 일에 도전하고 싶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10년간은 순식간이었다.
"벌써 10년인가 같은 느낌도 있고, 아직 10년 밖에 안됐나 같은 느낌도 있습니다. 너무 많은 일들이 있었고 기뻐하거나 낙담할 시간도 없이 대책없이 무작정 질주해 온 느낌입니다. 단지, 한가지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 것은 10년전 자신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장소'에 도달했다는 것입니다. 그 시절 저에게 '너 10년후에 이런 사람이 될거야'라고 말했으면 정말 놀라겠죠. 믿어주지 않을 지도 몰라요(웃음)"
고교 중퇴 후, 공사현장에서 일하면서 꿈을 쫓았다. 가창력을 인정받아 산다이메 J SOUL BROTHERS(이하, 산다이메)의 보컬이 된 것은 23세. 10년이 지나, 상상할 수 조차 없었던 "장소"에 서 있어도 반대로 변하지 않는 마음이 있다.
"계속 꿈을 쫓아가는 것은 그 시절과 변하지 않았네요. 물론 꿈의 내용은 달라졌지만, 점점 더 동료가 늘고, 하고 싶은 것도 늘어나니까 아직 제가 무언가를 손에 넣었다고는 생각하지 않아요. 그리고 변하지 않는 것은 노래하는 의미 라고 할까 근본적인 부분. 자신의 노래를 들어주는 사람, 응원해주는 사람을 행복하게 해주고 싶다. 그 건 지금부터도 계속 중요하게 생각하고 싶습니다."
2018년에는 솔로 데뷔를 하고 투어도 개최했다. 처음 "대표" 경험으로 느낀 것도 많다고 말한다.
"지금까지 여러가지 큰 무대에 서 보았지만, 혼자가 되면 이렇게나 무대가 커 보인다는 걸 느꼈습니다. 전부 자신이 정해야 하는 부분이고, 책임도 전부 짊어지지 않으면 안됩니다. 리허설부터 전혀 긴장을 풀지 않고 무재의 컨디션이나 스탭의 상태등도 살펴야 하기 때문에 언제나 온 몸이 빳빳해지는 듯한 긴장감이 있네요. 산다이메로서는 할 수 없을 것 같았던 것도 도전해봤고 저 나름대로의 세계관은 만들어내지 않았나 하고 생각합니다."
솔로 경험은 7명이 모였을 때도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
"산다이메는 이미 커다란 브랜드가 되었고, 7명이 있다는 것 만으로 절대적인 안정감이 있습니다. 하지만 거기서 안주하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솔로로서 실험적으로 해보며 느낀 자신의 생각이나 아이디어를 더 많이 내서, 더욱 더 파워 업하고 싶습니다. 지금까지는 1/7의 감각이었지만, 최근에는 주위를 많이 살피고 자신의 역할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프론트맨, 보컬로서의 책임도 좀 더 느끼게 된 것 같습니다. 산다이메의 멤버는 물론 팬도 포함한 모두의 마음을 느끼면서 노래에 혼을 싣습니다. 산다이메에 돌아가도 저 자신 나름대로 긴장감, 책임감을 계속 가지고 싶습니다."
솔로 활동에 맞춰서 의류브랜드 'RILY'를 세우고, 작년에는 영화 'On The Way'('그 순간, 나는 울어버리고 싶었다-CINEMA FIGHTERS project 작품)에서 주연 배우데뷔도 해냈다. 꿈은 점점 더 이루어지고 그리고 퍼져나간다.
"어쩌면 만족스러운 날은 오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그래도 계속해서 꿈을 쫓아가는 것이 저에게 있어서 행복일지도 모릅니다. 산다이메도 좋은 의미로 지금부터 어떻게 되어갈지 모릅니다. 하지만 분명히, 지금부터도 무작정 달려가겠죠. 그것 외에는 할 수 있는 것이 없으니까요."
누구보다도 스토익하게 노래와 마주하고, 누구보다도 탐욕스럽게 자신을 더 많이 갈고 닦는다. 그런 모순이 이마이치 류지라는 남자의 매력일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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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원문 : https://goetheweb.jp/person/article/20200315-ryujiimaichi-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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