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다이메 J SOUL BROTHERS 이와타 타카노리 "과거의 자신들과의 싸움이 모티베이션"

 

 

 

2020년 11월 10일 데뷔 10주년을 맞이한 산다이메 J SOUL BROTHERS from EXILE TRIBE. 7명이 이루어낸 많은 업적, 솔로 활동으로부터 얻은 것들, 도전의 원동력 등 멤버 한명 한명에게 10년동안의 생각들을 물었다.

 

 

 

"7명의 장점은 모두 제각각이고, 맞물리지 않는 것이 재미있어요."

 

이와타 타카노리에게 산다이메 J SOUL BROTHERS(이하, 산다이메)로서 지내온 10년은 20대와 거의 그대로 겹쳐 있다.

 

"스무살까지와 완전히 다른 인생을 걸어온 10년이었습니다. 아무것도 몰랐던 예능계에 들어와서 새로운 환경 속에서 여러가지 경험을 하고 때로는 벽을 허우적거리며 뛰어 넘어, 지금까지도 몸부림치는 도중이라는 느낌입니다."

 

대기업 내정을 걷어차고 뛰어든 세로운 세계. 거기에서 발버둥치며 손에 넣은 성장의 증거는 자신의 일을 이전보다 조 더 넓게 볼 수 있게 된 시야다. 

 

"예전에는 무대에 서면 퍼포먼스를 하는 것이 자신의 전부라고 생각했는데, 그렇게만 생각했던 시기가 미숙했구나 라고 다시 한번 생각했습니다. 우리들은 산다이메 라는 프로젝트의 리더고 크리에이티브한 면도 비즈니스적인 면도 확실히 성립시키지 않으면 안된다 라는 식으로 생각하게 된 것은 달라진 부분이라고 느낍니다."

 

 한편, 변하지 않은 것은 무엇이냐고 물어보니 "계속 청춘이라는 부분일까요."라고 대답했다. 

 

"이 산다이메 라는 장소에서 굉장히 청춘을 느끼고 있습니다. 비교하자면 고등학교 야구부가 갑자원을 목표 해서 열심히 맹렬하게 싸우고 목표달성을 위해서 한 팀이 되어 노력하는 면에 가깝지 않을까 하고 생각합니다. 팀으로 싸우는 기쁨이나 행복을 맛볼 수 있어요."

 

하지만 갑자원과 다르게 예능계에서는 명확한 골은 없다. 결과를 내면 낸 만큼, 과거의 자신들과도 싸우지 않으면 안된다.

 

"그게 동기부여가 되네요. 깜짝 놀랄 정도로 인기였던 사람이 1년 사이에 없어지는 일도 있어요. 굉장히 엄격한 세계라고 생각합니다. 만족스러운 지금 이 순간에 어떻게 해야 쇠퇴해 가는 것을 막을 수 있을까 생각하는 슬픈 활동이 돼요. 하지만 저희들은 그렇게 하지 않고, 흥행면에서나 크리에이티브 면에서나 좀 더 잘 하고싶다 라는 의지를 7명 전원이 가지고 있습니다. 10년이 지나도 그것은 더욱 강해지고 있다는 것을 느끼고, 겉돌지 않도록 노력하면서 멋있게 만들어가고 하고 싶습니다."

 

아무리 인기가 많아져도, 오히려 인기가 많아질 수록 위기감을 느낀다. 방금 이와타의 말을 빌리면 "프로젝트 리더"로서의 책임감이 있기 때문이다.

 

"멤버 모두의 인생, 모두의 가족의 인생, 회사의 스탭의 인생과 회사 자체를 서로 짊어지고 있으니까요. 그 책임은 당연하게도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큰 꿈을 이룰 수 있고, 기쁨을 나눌 수 있습니다. 잃는 것이 있다면 얻는것도 있다는 말에 공감해요. 거기에 플러스가 될 수 있는 것들을 내가 어떻게 가져올 수 있을까를 항상 생각하고 있어요." 

 

 

 

앞으로의 일에 불안이 없는 것은 아니다.

 

"예를 들면 체력적인 부분만 말하자면 10년후에 지금과 같은 투어는 할 수 없으니까요. 의자를 준비해서 만담을 늘린 라이브로 한다던가?(웃음) 체력상태에 따라 결정되는 것도 있지만 각자 지금 이대로 좋은 부분을 나눠서 늘려간다면 지금까지 일본에 없었던 그룹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은 지난 1년 동안에도 드라마 '셜록'이나 영화 'AI 붕괴'등에 출연해 배우로서의 입지를 넓혀왔다. 지금까지와는 다른 작품에 출연해서 인지도도 높혔다. 한명의 배우로서 점점 밖으로 나아가는 길에서 목표하는 것은 조금씩 바뀌고 있다.

 

"배우를 시작 했을 때는 드라마나 영화에 출연해서 그 주제곡을 가져오는게 목표였어요. 그게 내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하던 시기도 있었는데, 최근에는 달라졌어요. 산다이메나 EXILE에서 그 것을 해버리면 서로의 브랜딩에 좋지 않은게 아닐까 하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 목표가 없어져서 어떻게 공헌할 수 있을까 고민이었는데, 지금 TV를 보고 있는 것은 50~60대가 많고 산다이메의 활동 타겟층와는 다르거든요. '셜록'이 그랬던 것 처럼 지금까지와는 다른 계층에 알려진다면, 라이브에 오는 계기가 될지도 몰라요.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배우라는 길에서 지금까지와 다르지 않게 활동하는 것이 저의 역할이고, 그게 그룹에게 플러스가 된다고 믿습니다."

 

쿨하게 현재 상황을 응시하고 분석하는 이와타이지만, 이 날 촬영하면서도 그랬던 것 처럼 7명이 함께 있을 때의 얼굴은 특별히 편안해 보였다.

 

"그럴지도 몰라요. 다들 이제 어느 정도 나이가 되었지만(웃음), 정말로 사이가 좋구나 라고 느껴요. 보통은 그룹이라도 밴드라도 10년정도 하면 사이 좋은 멤버가 있으면 서먹한 멤버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하나로 뭉쳐 함께 하고 있으니까 정말로 7명이 밸런스가 좋은 것 같아요. 그런데도 잘하는 부분은 각자 다르고 맞물리는 부분이 없다는게 재밌습니다."

 

'책임'과 '청춘', 얼핏보면 다른 의미의 말로 자신의 일을 표현한 이와타로부터는 10년의 야심과 침착함이 감돌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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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원문 : https://goetheweb.jp/person/article/20200314-takanoriiwa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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