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라하마 아란과 카타요세 료타가 출연하는 영화 '귀족강림-PRINCE OF LEGEND'에서 지난번 작품에 이어서 왕자들 중 1명인 텐도 코키를 연기한 THE RAMPAGE from EXILE TRIBE의 요시노 호쿠토. 이번 작품에서 중심 인물이라고도 말할 수 있는 중요한 역할을 맡은 요시노가 촬영현장의 뒷모습에 대해 털어놓았다. 시라하마가 맡은 귀족 도리가 '턱 끌어올리기(顎クイ: 남자가 여자의 턱을 손으로 살짝 들어올려 시선을 맞추는 동작)'를 하는 장면은 시라하마의 애드립이었다는 후문.

 

 개성이 강한 왕자들이 전설의 왕자 자리를 놓고 싸움을 벌인 'PRINCE OF LEGEND'(2019)의 속편이 되는 이번 작품은 왕자들 앞에 화려한 귀족이 등장, "전설"의 칭호를 두고 양측이 격돌한다.

 

 

 

코키와 루이를 분리해서 연기하며 보여준 신념

 

 댄스왕자 레드 였던 코키는 이번 작품에서는 어째서인지 귀족 루이로서 모든 것을 휘젓고 어지럽히는 중심 인물이다. 요시노는 "매우 중요한 역할이었기 때문에, 확실하게 연기했습니."라고 덧붙였다. 왕자 코키와 귀족 루이, 표면상으로는 '완전히 다른 인물'이라는 생각으로 분리해서 연기하는 것에 집중했다고 한다.

 

 "왕자 코키는 엄청 신선하고 순수한 청년이었기 때문에, 그런 점을 투명한 느낌으로 연기했습니다. 한편 루이는 마음속에 어둠을 끌어안고 있는 느낌이라고 할까, 조용하고 쿨합니다. 하지만 어딘가 외로워 보이고, 사실은 무언가를 전하고 싶다고 생각하지만 고민하고 있어서.. 같은 느낌입니다. 그런 부분을 의식하면서, 차이가 느껴지도록 역할을 만들어 갔습니다."

 

 그 두 역할의 차이점은 촬영 현장에서 요시노의 행동에도 영향을 주었다. "댄스왕자일때는 골드(후지와라 이츠키)와 블랙(하세가와 마코토)이 같이 있었기 때문에 셋이서 떠들고 지냈지만, 루이일 때는 그런 부분이 없었기 때문에 혼자서 외로워했습니다."라며 쓴웃음을 지었다.

 

 왕자와 귀족이 뒤섞여 화려하게 빛나는 장면도 가득한 이번 작품. 시라하마가 연기하는 귀족 도리가 루이의 턱을 끌어올려 우아하게 시선을 맞추는 장면에 대해서 요시노는 "아마 그건 시라하마의 애드립이었을 거에요"라고 말했다.

 

"원래는 이런(턱을 끌어올려 시선을 맞추는) 느낌은 아니었을 텐데, 거기서 한층 더 턱을 간지럽히는... 그 느낌이 꽤 낯간지러워서 제가 웃어버려서 몇번이나 NG를 냈습니다. 사실은 그것 때문에 폐를 끼쳐버린 것도 있어요(웃음)"

 

 시라하마의 애드립에 관해서는 도리의 이미지 그 자체였기 때문에 감탄했다고 말하며 "위에서 내려다보는 위치였기 때문에 위압감이 됭장하다고 생각했어요. '이게 넘버원인가'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앗, 거스를 수 없어' 같은 느낌입니다(웃음)" 라는 귀중한 체험담을 밝혔다.

 

 

 

시라하마 아란과 카타요세 료타의 자극. "이런 남자가 되고싶습니다."

 

 

 요시노의 선배인 EXILE의 명곡 'Ti Amo'를 부르는 장면이 '가장 봐주셨으면 하는 포인트'라고 한다. 

 

 부르는 장면이 있다는걸 안 것은 대본을 받은 때라고 하며 "스탭분이 'Ti Amo'로 할 거라는 식으로 말해주셔서 '네? 모두가 알고 있는 그런 명곡을 부르게 된다니.'라는 느낌으로 굉장히 기뻤고, 많은 분들의 추억이 담겨있는 명곡이기 때문에 실례가 되지 않으면서 저 답게 열심히 진심을 담아 불렀습니다." 라며 불안 반 기대 반이이라는 모습으로 공개 후의 반응을 기대하고 있었다.

 

 이번 작품에는 지난번 작품에 이어 요시노가 소속되어있는 LDH의 아티스트들도 모였다. 카타요세나 시라하마를 시작으로 선배들의 뒷모습에서 배우로서의 자극을 받았다.

 

 '료타선배 아란선배도 굉장히 현장을 잘 지휘 하고 있고, 정말로 자신감이 넘치는 것 처럼 보였습니다. 이만큼의 사람들의 선두에 서서 작품을 만들어나가는 것은 역시 굉장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언젠가 저도 많은 사람들을 이끌 수 있는 남자가 되고 싶다고 생각하게 만드는 선배님들. 매일 많이 배웠습니다."

 

 지난번 작품에서는 첫 연기 도전이었기 때문에 긴장감도 컸지만, 경험을 쌓으면서 표현하는 방법, 표정의 변화, 완성되는 영상의 이미지까지도 점점 커졌지만, '매회 매회 도전하는 기분'이라는 조심을 잊지 않는다.

 

 "좀 더 이런 식으로 했으면 좋았을 텐데의 반복입니다. 그래서 차근차근 공부 해서 더 많은 연기를 이해하고 싶습니다. 여러가지 역할을 해 보고 싶다고도 생각 하고, 멋진 작품도 만나서 몰입하고 있는 역할을 통해 새로운 자신도 찾고 싶습니다. 정답이 없는 세상이기 때문에, 저 외에는 할 수 없는 것을 연기하고 싶어요. 많이 배우면서 앞으로도 만족하지 않고 도전하는 기분으로 열심히 노력할 것입니다."

 

 

 오로지 자기 자신 한 곳만을 응시하며 "만족하는 것은 별로 없습니다."라고 단언하는 요시노. 착실하게 전진한 모습을 이번 작품에서 볼 수 있다. (편집부 코야마 미사키)

 

영화 '귀족강림 -PRINCE OF LEGEND-'는 3월 13일부터 전국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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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원문 : https://www.cinematoday.jp/news/N0113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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