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RAMPAGE from EXILE TRIBE(이하 람페이지)가 새로운 싱글 'INVISIBLE LOVE'를 발매했다. 지금까지의 파워풀하고 공격적인 곡들과 달리 처음으로 관능적인 발라드. 새로운 도전으로 인해서 발견한 새로운 매력은 어떤 것 일까.
THE RAMPAGE의 역사상 처음으로 발라드를 타이틀곡으로 내세운 싱글 'INVISIBLE LOVE'. 인트로부터 신비한 분위기를 풍기는 이번 곡을 처음 들었을 때의 감상에 관해 물었다.
요시노 호쿠토(이하, 요시노) : 발라드를 싱글 앨범으로 발매하는 건 언젠가 하고 싶다고 생각했었고, 이번 곡은 오다케 마사토상이라는 분이 작사해 주셨는데, 그것도 이전부터 동경해왔던 일이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기회로 2개의 꿈이 동시에 이루어져서 기뻤습니다. 곡과 가사의 세계관이 매우 어른스럽고 애달파서 충격을 받았는데, 이 곡이 타이틀곡이 된다고 생각하니 굉장히 떨렸고 보컬로서 의욕이 컸던 건 기억하고 있습니다.
RIKU : 이전부터 LIKIYA상과 "'춤출 수 있는 발라드'가 있으면 좋겠네요."같은 이야기를 했었기 때문에 'INVISIBLE LOVE'를 받았을 때는 굉장히 기뻤습니다. 하지만 이 곡은 그만큼 THE RAMPAGE에게는 굉장히 새로운 도전이 된다고 생각했고, 데모를 들었을 때 '어려울 것 같다'는 예감이 들었습니다. 그런 의미로는 감사한 기분과 동시에 마음을 다잡는 느낌이었습니다.
'INVISIBLE LOVE'의 작사를 맡은 오다케 마사토씨는 LDH 아티스트와 인연이 깊은 작사가. 이전부터 오다케 마사토씨와 교류가 있었다고 말하는 카와무라 카즈마도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카와무라 카즈마(이하 카와무라) : 저는 곡보다도 가사 쪽을 먼저 읽어봤기 때문에 단어 하나하나가 아름답고 그 안에서 전개되는 스토리도 굉장히 근사하다고 느꼈어요. 이번에는 오다케 마사토상이 작사해 주신다고 들었기 때문에, 제 안에서는 오다케 마사토상을 전제로 곡의 이미지를 부풀리고 있었습니다. 오다케 마사토상은 제가 THE RAMPAGE로서 데뷔하기 전에 후보생 시절부터 신세를 지고 있는 분이기 때문에 '이제야 꿈이 이루어졌다!'같은 느낌입니다. 오다케상이 쓴 가사로 노래하는 것은 한 개의 꿈이기도 했고, 제가 "THE RAMPAGE에게도 가사 써주세요"라고 직접 말한 적도 과거에 몇 번이나 있었어요(웃음)
보컬 팀은 레코딩 하기 전에 오다케 마사토씨로부터 어떤 부탁들을 받았다고 이야기했다.
카와무라 : 오다케상에게 "언제나처럼 확실하게 부탁해."같은 느낌으로 메시지는 받았는데요, "이 부분은 이렇게 불러."같은 세세한 요구는 딱히 없었습니다.
RIKU : 단 하나 '우아하면서 요염하게(艶やかに)'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그 이야기를 오다케상으로부터 들었을 때 어떻게 불러야 할지 정답을 알 수가 없어서 고민했어요. 실제로 불러봐도 우아하면서 요염하게 표현하는 것은 어려운 작업이라 꽤 고생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제가 납득할 수 있는 상태에 좀처럼 다다를 수가 없어서 현장에서는 디렉터분과 몇 번이나 서로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혹시 그 자리에서 OK를 받는다고 해도 저 스스로가 "이건 아닌 것 같은데."라고 생각하면, 몇 번이고 레코딩을 반복했습니다. 이번에는 그 정답을 찾을 때까지 시간이 걸린 것 같습니다.
이번 곡은 파멸할 때까지의 애정을 드라마틱하게 담은 곡.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 있었는지 멤버에게 물어보았다.
LIKIYA : 뭐 그런 경험은 있죠. 저도 어느 정도 나이가 있기 때문에. 가사에 적혀있는 심정도 이해가 됩니다.
진 : 저도 알겠어요. 속에 숨겨뒀던 욕망이 비명을 지른다고나 할까...
LIKIYA : (웃음)
RIKU : LIKIYA상 너무 웃고 있는데요(웃음)
LIKIYA : 죄송합니다(웃음) 진상이 시선을 맞추면서 말하니까 괜히..
진 : 그렇지만 누구라도 이런 경험은 있지 않을까요? 이 곡에서는 너무 좋아해서 마음이 망가져 가는 순간이 굉장히 리얼하게 느껴집니다. 자신이 얼마큼 생각하고 있어도 상대에게 그게 전해지지 않는 안타까움이란 연애를 할 때 가장 두드러지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카와무라 : 아. 혹시 최근에 차이셨어요?
진 : 아무한테도 차이지 않았어! 물론 과거에는 여러 가지 있었지만(웃음)
떠들썩한 토크가 계속되는 와중 보컬 RIKU는 이번 곡의 레코딩을 진행하며 굉장히 신경을 썼다고 회상했다.
RIKU : 저는 항상 녹음은 자신감이 넘치는 상태에서 하고 싶은 타입입니다. 이번에는 염원하던 발라드 곡이라는 것도 있어서 평소보다 더 많이 연습해서 레코딩을 했습니다. 부스에 들어갔을 때 느낌을 중요시하며 노래하는 것도 좋다고 생각하지만, 저는 신경 써서 세밀하게 만들어가는 스타일 쪽이 맞는 것 같아요. 레코딩 전에는 몇 번이나 가이드를 들으면서 감각을 익혀 "현장에서는 이런 제안을 해보자."같은 여러 가지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카와무라 : 맞아요, 이번 곡도 스토리로는 뚜렷하게 이미지가 있었지만, 등장인물의 얼굴은 전혀 떠오르지 않았어요. 예를 들면 소설을 읽을 때 주인공의 일러스트가 없어도 아무렇지도 않게 '이런 사람일까?' 같은 이미지가 있잖아요? 아마도 그것과 같은 느낌이라고 생각합니다.
RIKU : 그렇네. 거기에 자신의 감정을 실어서 형태를 만들어 갔습니다.
한편, 'INVISIBLE LOVE'의 안무에서는 넘쳐흐르는 정열을 대담하게 표현. THE RAMPAGE가 가지고 있는 강렬함과 곡에서 묻어나오는 정교한 섬세함을 자신의 신체를 사용해 있는 힘껏 드라마틱하게 표현하며 매혹한다.
LIKIYA : 가사에 등장하는 주인공의 감정 기복을 표현하고 싶어서 이번에는 크게 완급을 가한 움직임이 있는 안무가 되었습니다. 도입 부분은 평온한 동작인데 후렴구에 들어가면 열정이 넘치는 듯이 강약이 있는 움직임을 확실하게 보여줌으로써 관능적인 러브 발라드에 맞는 색을 입힐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이번 안무는 제가 맡았는데, 가사가 매우 근사한 만큼, 주인공의 심정을 중심적으로 표현하고 싶었습니다.
진 : 그리고 이번에는 뮤직비디오에 처음으로 의자를 사용한 퍼포먼스에도 도전했습니다.
LIKIYA : 의자를 사용한 퍼포먼스라는 것은 감독님의 제안이었는데, 결과적으로는 곡에 잘 맞는 안무가 만들어졌다고 생각합니다. 이 의자를 사용한 퍼포먼스도 그렇지만, 이번에는 애절한 가사와 멜로디에 따른 표현을 뮤직비디오에서도 보여주고 있고, 정열적인 댄스에도 주목해주시면 기쁠 것 같습니다.
뮤직비디오의 촬영 중에는 퍼포머뿐만 아니라 보컬도 감정이 크게 흔들렸다.
카와무라 : 립싱크(*흘러가는 곡에 맞춰서 입술을 움직이는 씬)의 장면에서는 멋대로 손이 떨릴 정도로 감정이 폭발해버렸습니다. 이건 뮤직비디오의 퍼포먼스 일환으로 계획해서 한 게 아니라, 자연스럽게 감정이 넘쳐흘렀다고 할까요. 솔직히 의식하지 않았는데 이렇게까지 곡의 세계에 빠져버린 저 자신에 놀랐습니다.
그것은 역시 오다케씨의 말의 힘으로 인해서 드러났다고 보는 것이 맞을까.
카와무라 : 그럴지도 모릅니다. 저는 평소에도 책을 많이 읽는 편이라 좀 더 가사에 등장하는 주인공에 감정이입 했을지도 몰라요. 그리고 오다케상은 책도 쓰고 있으신데, 저는 그분의 독특한 단어 선택이 너무 좋아요. 특히 이번 가사는 이야기의 기승전결이 명확하게 그려져있어서 주인공의 배경(バックボーン) 같은 것을 많이 상상했습니다. 뮤직비디오 촬영에서 이 정도까지 몰입한 것도 오다케상이 만들어낸 말의 힘에 의한 것이 크다고 생각해요.
보컬 멤버 중 하나인 요시노 호쿠토는 영화 '귀족강림-PRINCE OF LEGEND''안에서 EXILE의 명곡 'Ti Amo'를 열창. 이 곡 역시 'INVSIBLE LOVE'와 같이 격렬하고 애절항 관능적인 발라드이다.
요시노 : 'Ti Amo'는 혼자서 불렀는데 'INVISIBLE LOVE'와 같이 애절한 곡이기 때문에 자신의 마음을 노래에 실을 때 양쪽 모두에게 통하는 것을 느꼈습니다. 극 중에서 'Ti Amo'를 부른 것은 분명히 제 경험치에 플러스가 됐고, 그것을 이렇게 살릴 수 있어서 행운이었습니다. 하지만 'INVISIBLE LOVE'는 'Ti Amo'와 달리 3명이 부르기 때문에 저 혼자 감정이 엇갈리면 곡에 통일감이 없어져요. 'TI Amo'를 부른 경험을 살리면서도 카즈마와 RIKU상이 부른 부분을 자주 들으면서 밸런스를 조절해서 레코딩에 임했습니다.
팬들은 요시노가 'Ti Amo'를 부르고 있는 장면에 많이 주목하고 있다.
요시노 : 그건 뭐 완전히 곡의 힘이라서요. 모두가 알고 있는 명곡이고, 그것을 부를 수 있어서 굉장히 영광이었습니다. 'Ti Amo'를 부른 것에 관해서는 주위의 반응도 물론 있었고, 반대로 저를 계기로 곡을 알게 된 사람도 있었어요. 선배의 명곡을 부르게 된 입장으로서 이런 이야기들은 굉장히 기쁘네요.
데뷔한 지 4년 차에 접어들면서 최근에는 FANTASTICS, BALLISTK BOYZ등의 후배도 늘었다. 리더가 느낀 그룹의 변화는?
진 : 모두가 도전할 수 있는 폭이 늘어난 것은 굉장히 기쁜 변화라고 생각합니다. 아직도 실패하거나 생각한대로의 표현이 되지 않아서 화가 날 때도 있지만, 그래도 여러 가지 경험을 쌓으면 그만큼 얻는 것이나 배우는 것도 많아요. 그런 의미로는 이번 'INVISIBLE LOVE'도 지금까지의 THE RMAPAGE에 없는 러브 발라드라서 저희로서는 도전이기도 해요. 그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계속 도전해서 멤버의 가능성을 넓힐 수 있도록 노력하고 싶습니다.
가장 변한 멤버에 관해서는 이렇게 말한다.
LIKIYA : 데뷔했을 때와 비교하면 모두 달라졌지만, 최연소 반인 (고토)타쿠마, 류, (스즈키)타카히데, 마콧짱(하세가와 마코토)은 연령적인 의미도 포함해서 어른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룹 결성 당시에는 분명히 제가 23살이고 최연소 반이 중3인가 고1 정도 였을 거에요. 그 시절에는 세대 차이도 느꼈지만, 지금은 동등하게 이야기해요(웃음) 그렇게 생각하면 굉장히 성장했다는 감회가 깊습니다.
현재는 최연소 반도 20세를 넘어 멤버끼리 기념일을 축하하는 기회도 늘었다.
진 : 6월 이외에는 생일 멤버가 있기 때문에 축하할 일이 있으면 다 같이 모입니다.
요시노 : 멤버가 16명이나 있으니까 거의 매월 생일 모임이 있어요. 바쁠 때는 합동 생일파티가 되지만 제대로 한명 한명 축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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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원문 : https://www.tokyoheadline.com/494314/
(의역O, 오역O, 오역과 오타에 대한 정정은 언제든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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